C형 간염은 플라비바이러스 (flavivirus)와 같은
RNA 병원체이다. 급성질환은 발병 시 경미하고 잠행성으로
발현 한다.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지속감염은 간 질환의 생화학적 증거가 없더라도 감염자의 75-85%에서 나타난다. 만성간염은 만성감염자의 60-70%에서 발병하고, 간 경화는 10-20%에서 나타나며, 이 환자들에게 원발 간세포암종 (primary hepatocellular carcinoma)이 생길 수 있다.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산모-태아 간 전파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전향적 연구에서, C형 간염 양성인 442명의 산모가 등록되었다. 이 중 403쌍의 산모-영아가 연구에 끝까지 참여하였고 평가되었다. 403명의 아이 중 13명이 추적관찰 끝 무렵 C형 간염에 감염되었으며, 6명에서 출생 직후에 RNA 바이러스가 관찰 되었다
C형 간염 바이러스의 RNA 역가 또한 독립적인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임신 중 산모의 RNA 역가가 mL 당 백만 개를 넘을 경우, 영아의 C형 간염 감염 위험이 커진다고 몇 연구는 밝혔다. C형간염 바이러스
양성인 동시에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HIV) 양성인 여성에서 C형
간염의 산모-태아 수직감염 위험이 더 높다.
C형 간염 바이러스 양성인 여성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5%의
감염률이 있기 때문에, C형 간염 감염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는 생후 12달 째 실행한다.
생후 1~2달 째 C형 간염 바이러스 RNA의 중합효소연쇄반응 (PCR)으로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