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로고

  • 홈
  • 회원가입
  • 로그인
  • 상담방
  • 사이트맵

  • 칼럼
  • 임신정보
  • 수유정보
  • 참고도서

칼럼



textb_1.gif


 
작성일 : 13-02-20 15:39
임신 초기 주의점_ 정예원
 글쓴이 : 마더리스크
조회 : 5,426  

임신 초기에는 유방의 발달, 질분비물의 증가, 피부의 색소침착 및 임신선 발달 등 다양한 신체 변화 및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의학적 지식이 없는 임신부의 경우 이러한 신체의 변화들을 겪으면 정상적으로 임신시 나타날수 있는 증상 과 병적인 증상을 구분하지 못해 걱정을 하는 경우가 있다. 임신 초기 주의 하여야 하는 신체 증상으로 질출혈이나 복통과 같은 것이 있다.
임신 초기 한달 안에는 드물지 않게 혈성 질 분비물이 비치는 것을 경험하는 산모가 발생하게 된다. 흔히 착상혈이라고 일컫는 이러한 출혈은 배아가 착상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데, 임신사실을 모르고 있는 임신부의 경우 이것을 월경으로 오인하여 배아의 신체기관들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임신초기에 임신인 사실을 모르고 음주나 약물 복용을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임신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임신부의 경우 갑작스러운 출혈로 당황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임신초기 혈성 분비물은 절박유산을 시사하는 소견일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평균 임신 유지기간은 마지막 생리주기의 첫 시작일로부터 280, , 40주이다. 보통 37주부터 42주에 이르는 기간을 정기산이라고 정의하며 이보다 먼저 분만을 하는 경우를 조산, 42주 이후에 분만하는 경우를 과산이라고 하며, 조산과 과산 모두 태아 및 산모에게 불량한 임신 예후를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임신 기간은 크게 3개의 구간으로 나눠지게 되는데, 14주까지를 1사분기, 28주까지를 2사분기 그 이후를 3사분기라고 분류한다. 각 임신 사분기 별로 특징이 있는데, 특히 1사분기의 경우 태아의 신체 기관 중 대부분이 형성되는 시기로 태아의 주요한 구조적 기형이 발생하게 되는 시기이며, 3사분기를 통틀어 자연유산이 가장 흔하게 일어나게 되는 시기 이다. 따라서 임신 1사분기는 태아 기형 및 유산과 밀접히 관련이 있는 시기로 임신부에서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태아 기형 발생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임신 1사분기에 주의하여야 하는 사항들이 몇가지 있는데,
먼저 척추 이분증 등 태아기형의 발생율을 줄이기 위해 임신 전 최소 한달전부터 임신 1사분기에 이르는 기간 동안 임신부 혹은 가임기 여성은 DNA 합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엽산을 반드시 복용하여야 한다. 
또한 임신초기 산모의 고혈당은 태아 기형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당뇨가 있는 산모에서 임신 전 기간과 임신초기의 혈당을 엄격하게 조절하여야 하며, 임신 중 경구 혈당강하제의 사용은 금하고 있으므로 필요 시 인슐린 요법을 병행하여서 라도 적극적인 혈당 조절이 필요하다.
흡연은 뚜렷히 기형과 관련된다는 보고는 없으나, 저체중아 출산 및 조산, 전치 태반, 태반 조기박리, 조기양막파수의 확률을 증가시킨다.
알콜은 강력한 기형 유발 물질로써 임신 중 과음은 저 체중아, 안면 기형, 정신지체를 특징으로 하는 태아 알코올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임신 중 철저한 금주 및 금연은 태아 기형 유발의 가능성을 낮춰주며 임신 예후를 향상시킨다.
또한 임신 초기 고열에 대한 노출은 척추 갈림증과 같은 선천 태아 기형의 위험을 증가 시키므로 임신 중 사우나와 같이 고열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임신 중 감기 등으로 인해 고열이 발생할 경우 적절한 해열제를 복용하여 열을 빨리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중에는 일반인에 비해 태아 성장 및 발달을 위해 하루 100-300kcal 의 열량이 더 요구된다. 이 중 일부는 음식으로 보충되며, 일부는 임신부의 활동 감소에 의해 보충된다. 임신 후반기에는 태아 성장 및 태반, 자궁 발달 등으로 인해 단백질의 보충이 요구되므로, 육류와 유제품을 통한 충분한 단백질의 공급이 필요하다. 또한 임신 시에도 적정량의 비타민 및 미네랄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권장용량의 두배 이상의 용량에 해당하는 비타민, 미네랄은 오히려 독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처방되지 않은 영양제를 자가로 다량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하겠다.
일반적으로 임신 시 권장되는 식이는 임신부가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싶은 만큼섭취하는 것이다. 임신 중 절대로 금해야 하는 음식은 없지만, 참치와 같은 대형 생선의 경우 체내 수은 축적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섭취를 제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모가 원하는 만큼의 음식을 섭취하되, 정상 체질량 지수의 임신부는 임신기간 내 평균 11.5-16kg 의 체중 증가를 목표로 하며, 지나친 체중 증가 혹은 부족한 체중 증가 모두 임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신기간 내 체중 증가량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밖에 임신 중 운동이나, 비행기 탑승, 성관계 등은 건강하고, 위험인자가 없는 임신부의 경우 제한하는 것은 불필요 하나, 몇가지 주의하여야 할 점이 있다.
운동의 경우, 하루에 30분 가량의 적절한 운동은 가능하나, 지나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임신성 고혈압이나, 쌍태아, 심한 심장, 폐의 장애를 갖고 있는 등 위험인자가 있는 임신부에 있어서는 운동을 제한하여야 한다.
임신 중 비행기 탑승은 건강한 여성에서는 임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임신36주까지는 비행을 제한할 필요 없다. 하지만 임신 중에는 일반인에 비해 심부 정맥 혈전증과 같은 치명적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장기간의 비행시에는 한시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하지를 움직이는 등에 운동이 필요하다.
임신 중 성관계 또한 건강한 임신부에 있어서는 피하지 않아도 된다. , 절박유산이나, 조기진통의 위험이 있는 임신부에서는 성관계를 제한하여야 한다.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산부인과 정예원

 
   
 

진료예약 1577 - 0083 /소아청소년과 02-920-5650 / 산부인과 02-920-5450 / 마더리스크 서울시 성북구 인촌로 73(안암동 5가) 136-705  Copyright © Korea University Motherisk All Rights Reserved.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