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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08 21:00
임신&수유 중 고혈압의 치료
 글쓴이 : 마더리스크
조회 : 4,636  


임신&수유 중 고혈압의 치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안철민
 
임신 중 고혈압치료는 산모와 태아에 모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수 적이다. 특히 기존에 고혈압으로 치료 받는 환자에서 가장 유의할 점은 원래 복용하고 있는 약제가 안전한지 최대한 빨리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과 임신 중 사용할 약제의 종류와 용량을 정하는 문제이다. 특히 임신 초기에서 중후기를 지나면 기존의 고혈압도 일시적으로 호전될 수 있으므로 초기의 고혈압의 진행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만약 지속적인 고혈압, 특히 150/100mmHg 이상으로 조절되지 않을 시에는 약제의 복용을 통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임신중독 및 심혈관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일반적인 고혈압약제중에서 환자가 ACE 길항제(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inhibitor)나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길항제(ARB, 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등과 같은 약제의 사용은 아직 임신 및 태아에 대한 위험도가 증명되어 있거나 아직 입증되지 않는 위험성이 있으므로 되도록 사용을 중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많은 종류의 상품명이 있으므로 본인의 약제가 어떤 분류에 속하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베타차단제(β-blocker), 칼슘길항제(Calcium channel blocker)등은 대체적으로 위험 분류 C 등급이므로 동물연구에서는 태아에 대한 부작용이 보고 된 바가 있지만 사람에 대한 임상적 자료는 없어서 반드시 사용해야 되는 경우나 기존에 권고하는 약제로 혈압조절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위험도와 이득의 정도를 판단해서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큰 제한을 두지는 않는다. 물론 전문의와 그 약제의 사용을 잘 판단하여 복용해야 하며 이뇨제 종류의 혈압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약제 자체에 의한 태아 위험도보다는 산모와 태아의 혈장량 감소에 의한 혈류량 저하 및 태아성숙지연을 가져 올 수 있으므로 다른약제로의 전환을 권고하고 있다. 임신과 관련된 임상연구는 대부분 30년 이상 오래된 것이며 최근에는 사회 윤리적인 문제로 이와 같은 약제를 실제적으로 연구를 통해 안전성을 이끌어내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C 등급 이상의 약제의 사용을 조심스럽게 권고하면서 혈압조절을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메틸도파( Methyldopa, 250mg 하루 두번, 최대용량 하루 4.0g), 베타차단제(Labetalol, 100mg하루 세번,  최대용량 2400mg), 니페디핀(Nifedipine(adalat), 30mg 하루 한번, 최대용량 120mg) 정도로 우선 조절하면서 그 외에 하드랄라진(hydralazine, 25mg하루 세번,  최대용량 하루 300mg)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그외에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암로디핀(amlodipine)계열의 약제들과 다른 베타차단제등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사용 될 수 있겠지만 어떤 약제도 태아 위험도에 대한 확증된 자료를 제시하기는 어려우므로 면밀한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수유시에는 대부분 약제들이 허용되며 환자의 혈압변화에 따라 약제의 증량이나 지속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기존에 혈압이 없었고 임신 20주 이후에 고혈압을 진단된 경우에는 특히 12주이내에 정상으로 회복되는 임신성 고혈압(임신성 고혈압)이므로 적절한 생활습관 조절 만으로도 회복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예방적인 여러가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특별히 효과가 있는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으므로 항산화제의 복용, 과도한 체중관리나 소금 섭취제한을 한다고 해서 임신성 고혈압에 대한 예방을 장담할 수 없다. 다만 칼슘 섭취량이 감소할 경우 고 위험군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영양 섭취는 잘 이루어져야 한번 발생했던 환자는 재발의 위험도 높으므로 평소 생활 습관요법에 의한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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